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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동그라미)
날 짜 (Date): 1998년 5월 31일 일요일 오전 12시 21분 56초
제 목(Title): 쌈장


윗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났는데
여름엔 갖은 나물을 생으로던 쪄서던 해서
쌈을 싸 먹는 게 좋죠

쌈을 해먹는 채소 중에
생으로 먹는 채소가 보통
배추, 여러종의 상치, 쑥갓, 깻잎, 시금치, 케일
파, 마늘, 고추, 당근, 무우, 오이, 토마토
(토마토를 얇게 썰어서 상치와 함께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익혀서 먹는 채소는
호박잎, 콩잎, 근대, 양배추, 미역, 다시마 등인데
그 외에도 갖은 나물들을 같이 싸 먹으니까 좋더군요

지역마다 좀 다르겠지만
제가 쌈장으로 잘 먹는 종류는 이렇습니다
그냥 된장, 고추장..양념하지 않고
쌈장..된장 반 고추장 반에 다진 마늘, 깨, 참기름을 섞은 것
초고추장..고추장, 설탕, 식초를 동량으로..거기다 마늘, 깨, 참기름
고추가루를 멸치액젓에 불린 것
멸치젓 건더기(멸치겠죠 아무래도) 곱게 다진 것
황석어젓..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양념해서 찌거나 전자렌지에 익힌 것
새우젓..그대로..아니면 풋고추를 다져넣어 양념한 것
오징어젓..약간 슴슴하게 담근 걸로 무우채를 약간 섞어 무친 것
조개젓..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양념한 것
창란젓..그대로..아니면 약간의 무우채를 섞어서
명란젓..모양을 유지하면서 반을 갈라 0.5cm 간격으로 썰어 참기름, 파, 고춧가루를
      위에 얹은 것
자작하게 끓인 된장조치..모든 재료는 다 다져서
쇠고기 고추장볶음..참기름에 쇠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어 볶은 것
위에 올려놓은 우거지나물
볶은 김치..잘게 썰어서
조기..굽거나 고사리를 넣어 끓인 조치
자반종류..고등어, 김, 똑똑이..등

더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는 환~!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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