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동그라미) 날 짜 (Date): 1998년02월17일(화) 01시31분09초 ROK 제 목(Title): 비빔밥 얘기를 해서 생각이 나는 것이 뭐 먹구 나서 거기다 밥으루 하는 요리(?)여 젤루 많이 보는 게 철판구이 먹구나면 거기다 밥 볶아주는 거져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포항에서 한창 많이 먹었더랬어여 그 담이 음 샤부샤부 먹구나면 거기다 죽 끓여 주는 거여 이건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에 강남서 많이 먹었구여 글구 삼겹살 먹구나면 거기다가 밥 비벼주는 거... 90년 들오면서 충무로에서 많이 먹었더랬어여 중대병원 뒷골목에 이런집 깔렸었는데 또 생각나는 게 홍대에서 남쪽으루 가다가 다리 건너자마자 있는 그 동네 이름이 모져? 암튼 거기 있는 칼국수집에서 먹은 건데 멸치국물을 펄펄 끓여서 칼국수를 삶아주구 다 먹으면 거기 김치두 넣구 해서 밥 넣구 약간 졸여서 주는데..경상도식 김치밥죽? 죽밥? 김통되자마자였는데 원래 김통이 잘 가던 집이라구 갑작스레 유명해진 집 그거 말구 학교 앞 떡볶기 집에 짜장떡볶기 즉석..시켜 먹구 다 먹으면 그 눌어붙은 데 공기밥 비벼 먹는 거 비가 비질비질 오니까 예전 먹던 것들이 그리운 환~!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