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truth (* apathy *맧) 날 짜 (Date): 1998년02월16일(월) 09시37분17초 ROK 제 목(Title): Re: 북어 이야기 또하나 명태가 생태가 되고 동태가 되고 북어가 되는것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황태 이야기도요. 근데 확실히는 몰랐는데 잘 가르쳐 주셔서 고맙네요. 사실 제가 명태가 뭔지 헛갈린 이유가 명태전이란것을 먹고 나서입니다. 분명히 북어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동태도 아니구요 아주 쫄깃거리고 담백하면서 맛이 좋더라구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명태전이라고 대답을 해서 명태에 대해 헛갈리게 되었어요. 아마도 약간 말린 명태 즉 프리스님이 말하신 꼬다리란것을 포를 떠서 전으로 부친것 같아요. 그걸 명태전이라고 그냥 말해줘서 제 생각에 명태는 원래 살이 약간 말린듯 쫄깃거리는 생선이라고 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쨋건간에 우리나라 전통요리에 대해서 특히 지방 특징들별로 잘아시는 분이 있으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런것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런것을 조사해서 기록문겸 기행문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있거든요. 황태같은 이야기도 좋고요 요즘 요리책들은 다 응용되어 나온것이고 또 그 방법이 어느지방법인지 불분명하더군요. 강원도식 요리책, 경기도식, 서울식, 경상도식, 퉁청도식 뭐 이런식으로 요리책을 분류해서 가각 그지방 비법을 모아놓고 유레같은것도 곁들여진 요리책이 있으면 재미날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런것 아시는 분들은 좀 많이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