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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
날 짜 (Date): 1998년02월03일(화) 18시01분10초 ROK
제 목(Title): 화채


한울비에서 어떤 분이 물으셔서
하나 레서피에 몇 년전에 제가 한과랑 화채 올린거 있는데
그거 퍼 왔어여..
(사실을 따루 따루 올리다가 구찮아서여)
읽어보시구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여...

글 하나 써서 동네비에 다 뿌리구 있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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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 냉국종류가 많은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꼭 냉국이 아니어도,
이런저런 화채들도 좋잖아요.  오미자 우린 물에 장미 잎을 띄우고, 화전에도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요(이거 참 좋아요.  봄에는 진달래로 화채랑 화전,
여름장미, 가을엔 국화화채에 단풍잎 화전.  암튼 꽃도 좋고 먹기도 좋고요.
하긴 한국처럼 장미 10송이 한단에 천원하는 동네서 말이죠.  암튼 누구
결혼식에 갔다가 장미 생기면 해 보세요.).  귀찮지만 원소병 만들어서 증편이랑
먹어도맛있고요.  쉽게 만들기로는 수박화채로 후식으로 시원하구요.  한과(하다
못해 타래과라도) 만들수 있거나 구할 수 있으면, 오미자 국물에 띄울 것
많지요.  미국에 그 흔한 오랜지 껍질 벗기고 반갈라서 반달썰기루 띄워두
좋구요, 딸기 동그랗게 속 보이게 썰어서 띄워두 되구요, 하니듀가 비싸면
켄탈롭이라도 길쭉하게 썰어서 얇게 저며 띄우면 것두 좋구요.  미싯가루 타서
평상에 앉아서 구운 고구마랑 옥수수랑 먹어도 맛있어요.  미싯가루 구하시기
어려우면 직접 만들면 되요.  간단하게는, 뚜껑있는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콩이랑
깨랑 쌀이랑 볶아서 chopper에다가 드르륵~!

      집에 가서 할머니 만들어주시는 산자랑 화채 먹구 싶은 표도기~!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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