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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2003년 3월  1일 토요일 오전 06시 18분 32초
제 목(Title): [기사] 프랑스 요리사의 자살


<佛 최고 요리사 장례식에 애도 물결>
연합뉴스  

2003년 3월 1일 토요일 오전 5:30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자신이 운영중인 식당 등급 하락을 비관, 자살 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최고 
요리사의 장례식에 수천명 이 참여해 애도를 표했다.

프랑스 최고 요리사중 한명으로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베르나르 루아조의 장 
례식은 28일 부르고뉴지 방 솔리외 생-앙도시 성당에서 애도객 3천여명이 
참가한 가 운데 열렸다.

알랭 뒤카스, 기 사부아, 피에르 투아그로 등 당대 유명 요리사들이 조문객으로 
참여했으며 성당에 들어 가지 못한 군중 2천여명이 옥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 해 장례식을 지켜봤다.

루아조는 부르고뉴 지방에서 '라 코트 도르' 식당을 운영하면서 식당 전문안내 
서인 미슐랭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세개를 받았으며 식당 경영인으로는 
프랑 스에서 유일하게 주식을 상장시켰다.

루아조는 숨지기 직전 식당 전문안내서인 '고미요'가 자신의 식당 등급을 낮추 
자 이를 비관한 것으로 알 려졌다.

요리와 기업 확장에 대단한 열의를 보였던 루아조의 죽음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일부 요식업 관계자들은 전문 안내서들이 요리업계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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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does not do to dwell on dreams
  and forget to live, remember that."                     푸르니

                        -Professor Albus Dumbled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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