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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imew (궁상새)
날 짜 (Date): 2003년 1월 14일 화요일 오후 08시 00분 10초
제 목(Title): Re: [Q]쌀벌레




아. 까맣고, 다리가 6개 달려서 굼실거리는 생물이라면..
그건 '바구미'입니다.. ^^;

저나 다른 분들이 쓴 건 거의 나방 애벌레.. 하얗거나 약간 핑크색의
꾸물대는 녀석에 대한 거였죠... ;;

바구미도 습하거나 오래된 쌀에 잘 생깁니다. 음.. 근데 바구미의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면 다 잡아내시는 게 편할 거 같아요. 사실 바구미나 나방
애벌레나, 쌀 씻을 때 다 떠오르질 않아서 고르기 힘들거든요. 그나마
바구미는 거무스름하니까 색깔이 표가 나는 편이긴 하지만.. ^^;
후유증을 생각할 때.. 바구미인 게 다행인 듯 합니다. ^^;

꿈틀꿈틀 쌀벌레는 나방이라는 후유증을 낳는데다, 다른 잡곡에도
번지더라구요.. -_-;

아무튼 쌀은, 덜 마른 거 사지 말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 보관해서
얼렁 먹어야 하는 듯. 물론 하다보면 묵은 쌀이 남게 마련이긴 하지만 ^^;
좀 맛 없어질 정도로 묵은 쌀이라면, 뻥튀기를 몽땅 만들어 오거나.
떡을 할 수도 있지만.. 맛이 많이 없어진 뒤에는 떡을 해도 맛이 없어서
결국 처치 곤란이니까 -_- 차라리 뻥튀기가 생산적인 거 같더라구요.
(물론 부피가 엄청나게 불어난다는 단점은 있지만 -_-;;; 집에 가니까
엄마가 묵은 쌀로 뻥튀기 했지~ 해서 보니까 김장 봉투에 빵빵하게
들어있더군요.. 끄응. -_-;;)

아 참. 뻥튀기, 금새 눅눅해지죠? 그거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주면
바삭바삭 해지는 거..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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