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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gammir (INSOMNIA)
날 짜 (Date): 2002년 11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 25분 43초
제 목(Title): Re: 가자미, 넙치, 도다리, 광어




from : http://myhome.dreamx.net/kas90/fish/fish003.htm

가자미

영명: flat fish 
경골어류 가자미목 가자미과 어류의 총칭.

한자어로 비목어(比目魚) 또는 첩(中)이라 하였다. 《지봉유설》에 광어(廣魚:넙치) 및 
설어(舌魚:서대)를 첩류(中類)라 하였고, 한글로 비목어를 가자미, 광어를 넙치라 하였으며 비목어는 
동해에서 난다고 하였다. 《우해이어보》 《전어지》에서도 비목어가 동해에서 난다고 하였다. 
《자산어보》에는 가자미류에 대한 고증과 관찰의 기록이 실려 있다. 

근연종인 넙치과와 함께 성어는 몸이 난형이고 현저하게 측편(側偏)되었으며, 몸은 한 쪽이 
거무스름하고 다른 쪽은 희다. 검은 쪽에 두 눈이 접근해 있으며, 눈이 있는 쪽을 위로 향하고 바다 
밑에서 산다. 또 눈이 있는 쪽은 주위의 색조에 따라 변색하여 보호색이 되는 종류도 많다. 
가자미류는 몸의 오른쪽에 눈이 있고, 붕넙치류는 몸의 왼쪽에 눈이 있는 것이 보통이나 강도다리와 
같이 붕넙치류이면서도 왼쪽에 눈이 있는 것이 있어서 눈만 가지고는 양자를 구별할 수 없다. 

그러나 소수를 예외로 하고는 붕넙치류 쪽이 입이 작고 이빨의 발달도 나쁘다는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 넙치류에도 넙치가자미, 봉백가자미 등 가자미의 이름이 붙은 것이 있다. 가자미류는 
성어가 되면 몸 좌우의 모양이나 빛깔이 다르지만, 치어의 경우는 부화 당시에 머리의 양측에 
1개씩의 눈이 있고 다른 고기와 같은 방법으로 표층 가까이를 헤엄친다. 

그러나 성장함에 따라 왼쪽 눈이 머리의 배면을 돌아 오른쪽 눈에 접근해 온다. 이때부터 치어는 
몸의 오른쪽을 위로 해서 바닥에 눕게 되며, 몸빛깔도 좌우가 각각 달라진다. 가자미류로서 좌우가 
비대칭인 기관은 눈과 코에 관련하는 신경뿐이고 기타 뇌를 포함한 기관은 좌우대칭이다. 대개의 
가자미류는 미성숙기에는 암수가 같은 상태로 성장하지만 성숙 후에는 암컷이 1∼5 cm 더 크다. 
기름가자미의 경우 수컷이 약 17 cm인데 비해 암컷은 약 23 cm이다. 성비(性比)도 나이에 따라 
다른데 나이가 적은 것에서는 수컷이 많고 오래된 것에서는 암컷이 많다. 물가자미의 경우 
1∼2년어는 수컷이 약간 많고, 3년어는 암컷이 59 %, 4년어 이상은 거의 암컷이다. 이는 수컷이 
암컷보다 단명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유용한 종류】 가자미류의 대부분은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하며, 북회귀선 이남에는 적다. 
한국 및 일본 근해에 2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중요한 종류는 다음과 같다. ① 홍가자미:일본 
북부에서 캄차카까지 분포하며, 몸길이는 40 cm에 이른다.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② 용가자미:한국 
·일본 ·연해주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0 cm에 달한다. 바다의 모래바닥에 살며, 대형의 
갑각류를 먹는다. ③ 찰가자미:한국 ·일본 북부 ·사할린 ·쿠릴열도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0 
cm에 달한다.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④ 줄가자미:한국 ·일본 북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0 cm에 
달하고 눈이 있는 쪽의 피부가 골질돌기로 덮였는데 껍질을 벗겨서 조리한다. 저인망으로 잡는다. 이 
밖에 돌가자미 ·노랑가자미 ·도다리 ·까지가자미 ·문치가자미 ·갈가자미 ·기름가자미 등이 
있는데 모두 맛이 좋아 식용한다. 

【낚시】 낚싯거리로서의 일반적인 어종은 문치가자미와 돌가자미이다. 장대낚시가 일반적인데 조개 
등을 미끼로 해서 낚는다. 

【조리】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고기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큰 넙치류는 회맛이 좋고 
참서대류는 건어로 한 것이 맛이 좋다. 전 ·조림 ·젓 ·지짐이 등으로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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