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choyh (안오는삐삐) 날 짜 (Date): 1997년05월24일(토) 17시24분55초 KDT 제 목(Title): 굴쏘스를 이용한 볶으밥 요즘 홍콩에서 수입되는 팬더 굴소스가 있습니다. 오뚜기에선가 수입하던데...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아서리... 3천원 정도면 굴 소스를 살수 있구요, 오징어 데쳐서 섞어 먹으면 팔보체 비슷하고 쇠고기 구어서 섞어 먹으면 또 색다르고.... 하여튼 요리하기 좋은 세원리 되었더라구요. 자.. 이제, 좀 색다른 굴소스 볶음밥 맛은 보통의 철판 볶음밥과 유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준비물 : 소시지 (요즘 명품이라고 훈재 소시지가 있는데 그거 맛있어요) 당근, 부비또(어린이들 밥 잘먹으라고 나온 건데, 70년대에 도시락 위에 부어 먹던 그 뭐더라... 술이 왠수지... ) 요리 : 소시지와 당근을 아주 잘게 - 눈꼽 크기로 - 마구 썰어낸다. 밥에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넣고 (약간의 참기름+도 좋고요) 소시지 당근 썰은 것을 넣고 그냥 볶는 거지요. 적당하게 볶아지면 (당근이 익어도 좋고 덜 익어도 뭐 죽나?) 그걸 엄지 발까락 크기로 - 즉 한입에 먹기 좋게 - 숫가락을 이용해서 공동무덤을 만듭니다. 식사법 : 공포물 VTR을 보면서 겁이 나서 입이 벌어질때 마다 하나씩, 어느새... 공포는 사라지고.... 부른 배만 남아.... 어린 아이가 있거나 조카들 한테 밥 해줄때도 아주 잘먹어요. 특히 부비또와 굴소스의 절묘한 조화를 느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