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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2년 9월 30일 월요일 오후 12시 07분 42초
제 목(Title): Re: 짜장 떡복기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불량식품이라고 소위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사먹게 됩니다. 제 집에선 밖에서
포장이 되지 않은 채로 판매되는 것들은 다 불량식품이었죠.
떡볶이도 그중하나였는데, 그래도 가끔씩 먹었습니다.
빨갛고 매콤하고 달콤한 (어휴 군침도네요) 그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어머니께 떡볶이를 해달라고 하니,
고기에 야채에 간장으로 간을한 빨간색은 하나도
없는 떡볶이가 나오더랩니다. 차마, 밖에서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고 말은 못하겠고,
어머니가 해주신 간장으로 간을 한 떡뽁이를 먹었지요.
나중에 어디선가 본 요리책에 어머니가 해주셨던
떡볶이는 궁중떡볶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더라구요.

불고기 하시는 듯한 기분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뭐, 희망옹의 떡볶이야 짜장이 들어가야 겠지만서두...

떡 먹고 싶네요...^^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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