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1년 2월 22일 목요일 오후 11시 59분 32초 제 목(Title): Re: [Q] 차에 관한 질문 차를 뜨거운 물에서 우려내면 연 초록색을 띠게 됩니다. 더 우려낼수록 갈색으로 변하죠. 녹차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차들은 거의 검은색을 띠게 되죠. 그런데 녹차를 뜨거운 물에서 우려낸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마실경우 색깔이 갈색으로 변한것을 보게 됩니다. 사과가 공기중에서 산화되면 갈색을 띠게 되는데 녹차도 산화될수 있겠지만 연초록색의 녹차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산화가 주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실험해 본 결과에 따르면 우려낸 시간과 물의 온도에 의해 색깔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좋은 차 일수록 물의 온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즉, 상등품의 작설차나 춘차는 70도 정도의 물에서 우려내고, 하차나 그외 하급품은 90도 정도 물에서 우려내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음용하는 티백은 당연히 하급품이죠. 중급품은 80도 전후에서 우려내는게 좋습니다. 상급품일수록 녹차를 우려낼때 풀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마치 잔디를 깍고 난후 나는 냄새와 비슷합니다. 녹차는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갈색으로 변할 뿐만 아니라 탄닌 성분때문에 맛이 떫게 되지요. 제 실험에 의하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려내서 녹색이 되었을때 녹차를 걸러내고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어두면 백이면 백 다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녹색을 유지하기 위해 냉녹차는 냉수에서 우려냅니다. 냉수에 녹차를 집어 넣고 실온에서는 6시간 이상, 냉장고에서는 하루밤을 재워 둡니다. 그리고 난후 녹차를 걸려내고 냉장고에 보관해서 마시면 녹색의 냉녹차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또한 떫은 맛도 없고, 풀냄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녹차 소주를 만들어 드시면 녹색의 녹차소주가 되는데, 2시간정도면 충분히 녹차소주가됩니다. 알콜성분때문에 엽록소 성분이 훨씬 떠 빨리 빠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