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cresc (in RED) 날 짜 (Date): 1998년 11월 20일 금요일 오전 11시 23분 37초 제 목(Title): Re: 제사음식중(헛제사밥) 상어고기라.. 그거 맛있죠.. 제가 집이 부산인데, 제사때 상어산적을 올리죠.. 상어살은 단단합니다. 그걸 간장에 오랜시간 졸여서 산적을 하는데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그밖에도 담치도 산적을 하는데 .. 원래 산적이란걸 평소에는 잘 하지 않다보니 명절이나 제사 생각을 하면 바로 연상이 되는군요.. 그밖에, 우엉과 연뿌리 졸임도 있고.. 쇠고기를 다지고다지고다져~서 마름모꼴로 썰어 내는거 (이게 이름이 뭐드라..) 그거도 하고 흰살 생선을 살만 떠서 노란 옷을 입혀서 구운 찌짐(사투린가..?) 등등이 제사음식인데.. 참.. 전부 손이 많이 가긴 가더군요.. 한번에 되는건 거의 없으니.. 어머니들도 고생.. 최근엔 기제사땐 참석을 못해서 명절때만 먹게되는데 가끔 생각나면 엄청나게 땡기는군요.. 지금도.. 음냐.. 그럼.. ----------------------------------------------------------------------- 붉은 초승달은.... 항상 서쪽하늘 끄트머리에 걸려있다. 아직은 이른 초저녁 하늘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