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8년 9월 25일 금요일 오전 12시 39분 16초 제 목(Title): Re: 환자식엔 뭐가 좋을까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죽 두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하나는 흑임자 죽 입니다. 불린쌀과 흑임자(검정깨)를 믹서기에 넣고 갈은뒤에 남비에 물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눌지 않도록 저어주시면 되구요 (농도는 일반 스프와 같은 농도면 됩니다.) 그릇에 담은 후 꿀을 1/2 또는 1 Ts정도 떨어뜨린 후(죽 가운데) 서빙합니다. 드시기 전에 저어서 드시면 되구요. 다른 하나는 채소죽 입니다�. 당근, 양파, 표고버섯을 작게 깍뚝썰기 합니다. (가로세로 0.4 내지 0.5cm정도로 썰으신 후에 남비에 참기름을 넣고 썰어놓은 채소를 넣고 볶으시다가 불린 쌀을 넣고 밥알이 불을때까지 끓입니다. 마지막 달걀을 풀어서 넣고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색깔도 예뻐지구요.�(개인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되구요) 소금간을 하셔서 서빙하시면 됩니다. 덧붙이는 말: 1. 흑임자죽은 밥알이 보이지 않도록 믹서에 갈으셔야 하구요 채소죽은 밥알이 보이게 하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2. 흑임자죽은 시커먼게 보기는 맛이 없을것 같은데요 꿀 한스푼 넣고 따뜻할때 먹는맛이 환자들에게 권할만 했습니다. 3. 손쉽게 끓일 수 있어서 자세한 레시피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혹 필요하시면 올려드리겠습니다. :) 에메리따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