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brwi (위보령) 날 짜 (Date): 1994년09월04일(일) 14시07분18초 KDT 제 목(Title): [re^3]삼성산학인에 고함 우리나라 대기업 대부분(중소기업도 어느정도 포함되겠지만)은 많은 잔업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현장 작업장의 경우 일이 많다던지 일이 밀릴 경우가 많아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은 일반 기술 사무직이나 연구직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잔업을 하는 경우는 일 하는 사람이 일이 많거나 능력이 모자라 일을 제때에 끝내지 못해서가 아니라 윗분들의 무언의 압력에 의 해서가 대부분입니다.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는 상사가 퇴근을 늦게하거나(무론 그사람도 윗사람의 압력을 받겠지만) 제대로 일하고 정시에 일하는 사람을 가끔 일이 무뎌질 때 평소에 제대로 퇴근하는 것을 나무라는 말을 하며 퇴근에 대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평소에 늦게 퇴근하는 처지라면은 그 것을 염두해 두고 일릉 일부러 천천히 처리하여 퇴근 시간에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사람이 능력이 없어서 늦게 끝나는게 아닙니다. 더구나 회사는 누구에게는 일을 특별히 유별나게 많이 주고 누구는 놀 수 있을 많큼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하게 되면 대부분은 정시에 퇴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윗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일을 밤늦게까지 하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나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죠. 그러나 그것이 완전히 자기 의지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