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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quick ()
날 짜 (Date): 1994년09월03일(토) 01시24분22초 KDT
제 목(Title): 경쟁력강화의 근거



 국산품이니 외제니 하는 논의가 있어서 저의 의견을 한번

 말하고자 합니다.

 글의 제목이 말하고 있듯이 경쟁력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 전쟁이후 잿더미에서 고도의 성장을 구가..

 이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숨어있었음을 잘 이시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막강한 일명 국가독점자본주의라는 맹점이 

 있었음을 아셔야 합니다. 막강한 국가의 통제가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보며, 그 부작용또한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는 그때와 같은 국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예전과 같이 외제에 대한 국가의 힘의 범위가 그리

 광범히하지 않고 더 완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업의 대외 즉 국가 경쟁력은 가전에

 있어서 아직 유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유아기때는 부모의 극진한 배려 - 다시말해 국민의 성원리

 필요한 것입니다. 외제가 물론 품질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실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직 유아기에 불과한 우리기업들의

 제품을 간과한다면.. 유아기를 넘지 못하고 죽고 말 것입니다.

 무조건 국산을 사라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한번 그런 어린

 기업들에 대해 애정을 갖자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자라 성숙한

 어른이 되기 까지만 기다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은 너무나 성급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다니시는 직장의 대개는 아직 유아기의 기업들인 것입니다. 


 감정에 호소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것이 마지막이자 가장

 현실을 직시한 태도인 것입니다. 

 성숙한 어른이 될때까지만 기다리고 애정을 가져 봅시다.

 때론 투정을 부릴지도 모르지만 이쁘게 한번 봐줍시다.

 그렇다고 나쁜 버릇 가질 수 없게 호되게 야단도 가끔 쳐줍시다.


 우리 자손들이 우리땅에서 우리물건을 자랑스럽게 쓸 수

 있도록 해 줍시다.


 우리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어 봅시다.



* 나는 네가 아프다. 네가 내 밖에 있어서 아픈것이 아니라 니가 내 안에 있어서 
아프다. 너는 더이상 네가 아닌 너는 이미 나이다. 나는 네가 아프다. *
        Have you ever seen the shadow of shad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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