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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Chance (창 새 기)
날 짜 (Date): 1994년09월01일(목) 10시48분26초 KDT
제 목(Title): 금성이 더 조타!



저는 삼성전자로부터 학비를 지급받고 있는 수많은 대여장학생 중의 한명입니다.

이건 물건 얘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처우에 관한 얘긴데,

등록금을   25만원씩이나 3  세 학기동안 모자라게 주는 기업은 삼성뿐입니다.

이 방면에서 세계최초, 국내유일,   초일류입니다. 맨날 돈 준다고 모이라고

해 놓고는 몇 시간동안 잡아 놓고 "오기 싫으면 오지 마!" 따위의 얘기만 합니다.

매달 주는 용돈도 대기업들중 최하 수준입니다. 방금 같은 연구실에 있는 한 친구

(금성으로부터 돈을 받는)가 �  금성에서 준 삐삐를 자랑하고 있길래 열받아서

적었습니다. 삼성에서는 우리들보고 "인간쓰레기"라고 했습니다. 금성에서는 

추석때 구두 티켓도 준대요.





음냐 음냐 창세기가 뭐야? 난 그런 거 몰라. Rock group Genesis 말하는 거야?

난 그냥 창새기. 창새기라 불러 다오. 창세기가 아니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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