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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ello)
날 짜 (Date): 1995년11월10일(금) 21시24분34초 KST
제 목(Title): [퍼온글] 우유에 관하여..1



천리안 토론장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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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40/49 토론자:DBCOLTD 수신자:ALL 토론일시:95/11/08 11:05 길이:89줄
제목 : 우리나라 우유의 안전성에 관하여

우리나라 우유의 안전성

저는 수의사로써 군에서는 식품의 위생검사담당 장교로, 사회에서는 식품위생 관리인
자격으로 또 축산물의 자체 검사원으로 우유회사에서 다년간 우유의 안전성에 관하여
검사 업무에 종사해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광고의 어조가 어떻튼간에 다분히 감정적인 논리보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토론을 전개 해야 한다고 
생각합~
우리나라의 우유는 아주 위험한것은 사실입니다, 우유뿐만 아니고 축산물, 농산물이
우리보다 후진국인 태국이나 말레이지아보다, 칠레나 브라질 보다 위험합니다

1. 우리나라의 우유회사는 체세포검사와, 항생제 검사에 소홀합니다
 파스퇴르를 제외하고는 다른 우유회사의 유대(목장 원유의 가격)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우유내에서 항생제나 체세포가 유난히 높아도 목장에 제제를 할 수 있는 
경우~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우유회사에서 목장의 우유를 불합격 
시키면 다른 우유회사로 납유를 하겠다고 우유회사를 협박(?)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법적으로는 체세포검사(젖소의 유방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열쇠)결과가 나쁘면 
유대를 
우유에서 항생제가 나오면 3일간 집유를 정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회사의 이해관계 때문에 집유정지를 시키지 못하느것이 현실입니다

2. 체세포검사의 방법
 체세포검사의방법에는 직접 현미경법과, 간접적으로 세포를 염색시켜 자동으로
그 수를 측정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하고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덴마크에서 수입한 포스메틱과, 미국에서 
수입한 소마카운트, 프랑스에서 수입한 아나디스 라는 측정기계를 사용하는데
각 기계공히 정기적으로 농림수산부 산하의 수의과학 연구소에서 분배하는
표눈 체세포 샘플을 이용하여 그 측정 범위를 정해 누어야 합니다.

3. 체세포 검사의 현실
 정기적으로 표준샘플을 이용하여 Calibration시키는데는 그 기계의 이해와 더물어
수학적으로 적용 함수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유회사에서는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고 만약 그것이 안되면 표준 샘플을 직접 현미경법으로 
만들어
기계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를 시행하는 회사는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그이유는 대부분 우유회사의 임금이 아주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전문 적으로 검사
교육을 받은 수의사들이 1년 이상을 근무하지 않고 개업을 하거나 근무조건과 
임금 수준이 낳은 다른 업종으로 이직을 하여 대부분 어리고 여자인 
경헙이 짧은 수의사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대부분 이직아들 고려하고 
있지요.
또 하나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목장의 우유생산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우유회사간의
목장 모시기 경쟁이 심합니다. 따라서 우유회사 입장에서는 체세포나 세균수의 검사
결과를 그대로 적용시켜, 목장에 불이익을 줄 수 없는 형편이다보니. 체세포 검사
결과 따로 목장에 나가는 성적표 따로일 수 밖에 없지요.
결과적으로 목장에 제제를 가할 수 있는 회사는 목장에 유대를 두배가까이주는
파스퇴르 밖에 없지요, 제제를 가해도 돈을 많이주기 때문에 다른 회사로 이동을
하지 않으니 까요. 저는 파스퇴르에 근무하는 수의사는 아닙니다. 제 아이디를 
보시면
알지요
2. 항생제 검사 방법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T.T.C검사를 이용하여 항생제를 검사합니다. 이 검사방법의
부 목적은 수많은 항생제 중에서 페니실린을 검사하는 방법이고. 설파제나,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 테트라사이클린, 아목사실린, 퀴놀론 계통의 항생제는 아주 
제한적이고
감수성이 높지 못한 결과를 얻고 있지요. 
그외에도 펜자임, 락텍, 델보 테스트 등이 있으나
그 가격이 아주 비싸기 때문에 모든샘플에 적용하지 못하고, 
몇군데의 목장에서 집유한
탱크로리를 검사하고, 여기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다시 목장별로 검사를 하지요
며기에 걸리는 시간은 약 3일 입니다. 결과적으로 3일 동안은 항생제가 들어 있는
우유를 제품으로 만들고 난 다음이지요. 더우기 가장 성능이 좋고 바로 결과를 알 
수 
델보 - SP형은 파스퇴르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우유회사는 아주 제한적인
가나자임이나, 락텍을 가지고 몇개의 샘플을 스크린 테스트 하지요.
더우기 심각한 문제는 항생제가 심하게 검출된 우유는 말려서 분유를 만드는데
이것은 아기들의 분유가 되지요, 따라서 아이들은 재생 불량성 빈혈, 무형핵 
백혈구증
더우기 심각한 문제는 항생제가 심하게 검출된 우유는 말려서 분유를 만드는데
이것은 아기들의 분유가 되지요, 따라서 아이들은 재생 불량성 빈혈, 무형핵 
백혈구증
거기다 청각장애, 감염성 질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의 감수성 저하등의 문제를 
가져오게 되지요.

3. 항생제 검사의 현실
 현재 축산물 위생 처리법에는 우유내에 페니실린이 
 검출되면 3일간 납유정지를 시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거의 모든 회사들이 납유정지를 시키지 못하고 경고 
선에서 넘어가게 되지요, 게다가 페니실린을 제외한 다른 향생제에 대한 제제는 
불가능한 실정이고요제가 지난주에 미국 미시건에서 
각국의 수의사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나
라의 현실에 놀라는 표정 이었습니다. 그들중에는 우리보다 후진국에서 온 수의사
들도 한심하다는 표정이었구요
현재 파스퇴르는 페니실린을 비롯한 설파제등 극미량의 항생제가 검출되면 해당
목장에 대해서 일주일간 납유정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4. 유가공협회의 잘못
 유가공 협회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수십년간 국민의 견강을 위협하고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돈벌면 끝이지만 우리나라의 낙농 경쟁력을 
떨어뜨린 결과가 되었지요. 당장 내년부터 덴마크에서는 우리나라에 장기보존성 
우유를 우리나라에 수출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약점인 항생제잔류와
체세포수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를 광고할 계획도 있다는것을 본인은 직접 들어서
알고 있지요. 따라서 주사맞는것이 아파서 병이 심하된 결과를 낳게가 되었지요
유가공 협회는 이미 돈을 벌었기 때문에 손해보는것은 낙농가와 국가적인 
경저가의 손실이지요.
잠시 아픈 치료방법을 몇년씩 미루다. 이제는 도망갈 곳이 없어지 나 유가공 협회의
처신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일간 계속해서 저의 지식을 올릴 계획입니다.

진실한 소수의 의견은 항상 힘을 가진자의 뒤에 숨겨지게 되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파스퇴르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우리나라의 축산업의 
아앞날과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수의사에 불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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