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mutul (hansol) 날 짜 (Date): 1994년11월01일(화) 21시30분39초 KST 제 목(Title): 젖소는 한우인가 아닌가 우리에게 우유를 공급해주고 있는 젖소가 한우고기로 팔릴 수 있는가? 신토불이에 의하면 우리땅에서 자랐으니 한우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 젖소 고기도 한우고기로 소비자들이 사주면 과연 우리 농민들을 도와 주는 것인가? 나는 우연한 기회에 농민신문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소를 잡게되면 도축된 고기는 경매에 의한 경락 가격으로 소고기의 가격이 정해지는데 한우의 경우 1 길로그램에 8000원정도 한다. 젖소는 건강한 소의 경우 5천에서 6천원 정도. 그런데 병든 젖소는 1천원에서 3천원 정도. 문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이모든 고기가 한우로 동일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피해는 생산자와 소비자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병든 젖소의 경우는 소를 살리기 위해 많은 양의 항생제가 투여된 상태이고 이런소를 한우로 속여 팔면 진짜 한우를 생산하는 농민에게도 그피해가 돌아간다. 그라모 이를 우야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