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7년05월17일(토) 11시57분06초 KDT 제 목(Title): re: 천당과 지옥 연옥이란 개념은 성서에 없습니다. 이래서 개신교쪽에서 시비거는 것 중의 하나죠. 연옥 개념은 대부분 성전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천국 에도 지옥에도 가기에 좀 모자란(?) 영혼들이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큼 의 수준에 이르기 위해 연옥불로 영혼을 단련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사람들을 위해 산 자들이 기도해야하는 이유는 연옥 영혼들 은 자기 자신의 구원을 위한 기도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살아있는 사람들 혹은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을 위해 기도 하면 영혼을 단련받는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열심히 기도해줘야 한 다고 합니다. 파티마나 그 이후 가끔씩 출몰하는(?) 성모마리아께서 말씀하시길 요즘 연옥영혼들이 넘쳐난다고 하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할 것 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뭐, 기도해줘서 손해날 것은 없으니까, 많이 기도해주는 것이 좋겠죠. 어떤 목사님들은 여건상 예수를 믿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천국 변두리(?) 에 살고 있다고도 말하죠. 결국 천국 변두리나 연옥이나 천국과� 지옥, 선과 악의 꽉막힌� � 이분법 체계에 세상을 끼워맞추기 위한 노력에 다름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할 따름입니다. P.S - 근데 이 보드가 생긴 것이 저로서는 그리 기쁘지 않네요. 하나된 교회는 언제쯤에나?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overlord@comp05.snu.ac.kr archmage@hitel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체... overlord@chollian.dacom.co.kr s_jaeil@cd4680.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