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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꿈의대화)
날 짜 (Date): 1997년05월13일(화) 16시35분46초 KDT
제 목(Title): 인생의아픔을통해듣는 하느님의말씀...Shas


Shasha님 외에 형제,자매님들 보세요...

   "기도하고 싶은 그대에게"중에서 제가 Shasha 분께 하고싶은말을 다한 것 
같습니다. 힘이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팔뚝(?)아프지만 옮겨 보았습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이글보시는 분들도 Shasha 을 위해 화살기도 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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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키 어려운 고통을 마주하면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하느님이 어떻게 해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실 수 있나 싶어 
원망스러운 마음에 기도하기도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속에서는 
분노가 치솟고 하느님께 따지고 싶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부정하고 싶기도 하고, 
아울러 죄의식까지 생기게 된다. 문제는 우리가 늘 정의롭고 올바르다고 믿고 잇는 
하느님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데서 생긴다. 설령 하느님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해도 우리의 태도가 의심과 두려움에 움츠러들고 하느님과의 깊은 교제를 
피하려 하며, 심한 경우엔 하느님을 제쳐두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해결하려 
드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자신들이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이 하느님께서 계
획하신 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쉽게 "이
것은 네 십자가야" 혹은 "그게 하느님의 뜻이야" 하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그럴까?우리는 모든 고통을 십자가라고 부르지는 않
는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행
하는 데서 오는 고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
다. 이말은 하느님과 관계된 고통 이외의 다른 고통에는 십자가
라는 말을 붙이는 건 잘못임을 뜻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과 그분이 묵인하는-허용하는-것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
지 않게끔 하실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을 통해 성숙하
게 되고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허용하신 것
이 분명하다.우리가 이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면 어떻게될까? 그렇게 되면 오히려 상황은 더 나빠질 지도 
모른다. 죄는 균형을 잃는데서 생겨나므로 하느님께서는 불균형
을 이용하시어 인내와 사랑, 이해와 친절을 만들어 내신다. 진심
에서 우러나는 솔직한 기도란 하느님께 우리의 고통과 의문점을 
털어놓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수습
하시며, 우리또한 고통과 좌절에 대한 응답을 통해 성숙한 그리
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세상에 고통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쳤다고 해서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곧 선을 위해 사용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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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가다가 잿빛처럼 캄캄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    
 ●☆●    소리치며 내뱉을수 없는 아픈 숨결들이 엉켜 자갈이되고.     ★★★★
●☆☆●   바위가 되고 시커멓게 속으로 타서 숯이되고 절망이되는       ★○★
 ●☆●  어둠이 있지만 이럴때 어두운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보아요   ★★★★
   ●         달과 별은 어둠이 있기에 더욱 반짝이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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