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어느별에서맧) 날 짜 (Date): 1997년09월27일(토) 12시41분06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 3위일체에 대해서.. >i) 삼위일체란 무었인가? 삼위일체의 신비는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 즉 인위적으로 만 들어낸것이 아니라 믿으라고 알려 주신 계시진리입니다. 이는 하느님이 세위격을 지니셨으며, 이 삼위는 서로 구별되면 서도 동일하신하느님이시며 높고 낮음이나 선후의 차이가 전혀 없다는, 하느님의 내밀한초자연적 생명에 관한 계시입니다. 삼위 일체의 계시진리가 비록 인간의 이해를넘는 신앙의 신비이지만, 이것을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방법으로만 이해하려는 태도는 지 양되어야 합니다.이신비는 인간과 세계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군 림하는 초월자에 대한 신비로서가 아니라 가깝게 다가오면서 우 리 인간의 구원을 성취시키는 분에 대한 신비로 이해하시기 바 랍니다. >ii) 삼위일체는 성경의 어디에 나오는가? 혹은 어디를 기초로 나왔는가? **구약성서 구약성서는 직접적으로 삼위일체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역사속에서 인간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계시하시는 하느님 께서는 구약시대의 사람들에게 유일하신 하느님 야훼께 대한 신 앙을 요구하셨습니다.(신명기 6,4:32,39참조). 그러나 구약성서에 도 하느님께 구별되는 위격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거나 그 계 시를 준비하는 듯한 구절이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이신 하느님 을 복수대명사로 표현한 경우(창세기 1,26참조)라든지 신성안에 어떤 구분이 있음을 시사하는 특정한 칭호들(지혜,말씀,영)이 있 습니다. ***신약성서 삼위일체의 신비가 구체적으로 계시된 것은 신약성서입니다. 예 수의 탄생이 예고되던 순간에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 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루가1,35)라 고 성삼위의 신비가 표현되었고, 예수께서 세례받던 때에는 "... 홀연히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형상으로 그에게 내려오셨 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 는 아들이다"하는 소리가 들려왔다(루가 3,21-22참조)라고 성삼 위의 동시 현존이 표현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 라"(요한 15,9)하시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서로 구별되면서도 사랑으로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심을 가르쳐셨고, 우리도 하 느님안에 일치를 이루도록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안의 일치야 말로 삼위일체의 신비를 깨닫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지 름길이라 하겠습니다. **삼위일체의 계시진리는 인간의 지성으로 알아듣기 어려운 것 으로서 다만 신앙의 은총으로써 믿을수 있게 되는것이기도 하죠 >iii) 삼위일체는 언제, 누가 처음 주장(?)했는가? >iv) 예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 삼위일체에 대해서 언급하셨는가? 2번을 참조하시구요.. >v)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개신교 교단도 있는가? 있 다면 어디어디? 저는 개신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참고가 되셨나 모르겠네요. 게스트님. 좋은 생활 만드시길바래요~!!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