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PTS ()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12시01분10초 ROK 제 목(Title):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개신교 보드에가서 홍병희님이 올리신 글들중에 의문나는 사항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 저는 성경에 비추어진 이 사살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수녀님께 가서 '성경 안의 나의 모습은 못된 인간이었다. 나는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하고 물으니 수녀님께서는 그렇게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우리는 그리스도 앞에 영원히 죄인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며 희생과 봉사를 계속적으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평생 죄인이고 벌레만도 못한 인간이고 더 살아야 할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영적인 평안, 위안도 없었고 마 음의 기쁨도 없었고 육신에 병이 오기 시작하여 건강은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허원을 하고 소임지로 또나는 저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통을 채워야 하기 때문 에 고난받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가르칠게 없었습니다. ------------------------------------------------------------------------------ 전 그분앞에선 죄인일수 밖에 없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의 글을 읽어보니, 음... 제 생각이 잘 못된걸까요? 왜? 그 수녀님께선 그분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에 그렇게 힘들어 하셨을까요? 전 그 반대인데... 그분앞에 죄인이기에 저는 평안하고 남에게 그분이 저와 같이 미천한 사람에게도 주시는 사랑을 전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평신도의 말이었다면 그냥 넘길수도 있겠지만 4년간이나 힘든 수련을 하신 수녀님의 말이라니... 더 생각하게 되네요. 그분앞에 죄인일수 밖에 없는 나! 잘못된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