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어느별에서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0일(수) 10시08분43초 ROK 제 목(Title): 순교자 성월에 생각하는 무명순교자들... "그옛날 무명순교자들처럼 살게하소서" 한마디 기도소리 낮게 울려 나오고 날마다 일상에서 죽지못하는 삶은 갈수록 내면을 아프게 헤집는다. 가져도 가져도 지칠줄 모르는 탐욕과 시기, 미움, 분열, 오만, 무관심, 아집, 편견, 독선......... 사랑으로 생명 풍요로워짐을 깨닫게 해주소서........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