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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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je l'aime)
날 짜 (Date): 1997년07월28일(월) 00시10분02초 KDT
제 목(Title): First mid-atlantic Young Adult Conferenc




(으악 제목이 다 안나왔다. first라고 쓰지 말고 1st라고 쓸껄..)

어제 미국 eastern standard time으로 7월 26일 버지니아에 있는

성 정 바오로 성당에서 처음으로 young adult conference를

가졌다.

난 전날밤만해도 에이 가서 뭐해.. 했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내가 소년 쁘레시디움 단장이기도 하고 토요일날의 계획이

없어서 그런데 참석해 보는것도 좋을꺼 같아 꼭두새벽같은

5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준비하고 8시까지

성당으로 갔다.  처음엔 문도 안열어 주더니(너무 일러서)

좀 지나니까 문 열고 사람들 들여보내주고 register하고

강당에 가서 자리에 앉은 후 9시경 conference가 본격적으로

시적 되었다. 아니 시작..

몇 speakers의 lecture을 듣기도 하고 사람들을 나누어서

(college/university(C-1 or C-2), single working (S/W),

youth ministry(YM), 그리고 married(M).. 근데 재밌는거.

처음엔 S/W 가 single woman인줄 알았는데 남자도 S/W라고

적혀 있어서 어 gender을 잘못 알았나? 했Sㅤㅤㅡㄴ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더 웃겼던건.. 이히히.  어제 온 사람중

한 남자는 결혼한 사람이었다.  근데 대부분이 커플끼리

다 왔는데 이 남자 혼자만이 부인 없이 혼자 와서

S/M은 없나? 했다.. single married.. 캬하하) group

session으로 나이층, 또는 비슷한 생활화 하는 사람들끼리

수준에 맞는 discussion도 하고, 그리고 노래도 꽤 불렀다.

근데 노래들이 영어도 있고 한국말도 있는데, 키보드를

써서 그런지 음악이 좀 노래방 스타일이었다.  더 노래방

같았던건 가사를 어느 한 사람이 노트북으로 프로그램을

해 놓아서 스크린 앞에 놓고, 그리고 컴퓨터에서 어떤 기계로

화면이 그대로 overhead처럼 보이게 하여, 완전 노래방처럼

가사가 계속 지나가면서 나오는 식이었다.  한가지 노래방같지

않은게 있다면.. 아니 두가지인가?  노래방에는 가사 뒤에

어느 그림이 지나간다.  근데 어젠 그게 없었고, 그리고

점수도 안나왔다!~

그치만 나름대로 배운것도 많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또 딴 사람들의 opinion이랑 이것저것 우리 세대의 문제점

그런걸 얘기 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끝으로는 신부님

세분을 모시고 우리 모두가 각 방마다 한명씩 들어가서 간단하게

고백성사를 보고 penance는 같은거로 끝내고, 그리고 미사를 하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모든게 끝난 후에는.. 히히. 키보드랑 드럼도 있었어서

음ㄷ악만 고르기만 하면 댄스음악이었어서 우리 모두가 의자를 좀

밀어 내고선 가운데로몰려서 삼십분간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모두 끝나고 나니까.. 새벽 12시가 좀 지났었다.  그리고 그 뒤에

강당 치우고 청소도 해야했고.. 그리고 우리 맬랜드 사람 몇이랑

버지냐 사람 몇이 모여서 2차로 음식점 가서 먹고 마시고, 그리고

돈이 남았다고 해서(음식점에서 돈 계산 할때 돈이 너무들 많이

나와서 계산하고도 돈이 남았었다) 또 노래방 가서 두시간 정도

소리 질렀나..

씐泳宕湧� 다 갔으면 턱두 없지.. 근데 간단히 아는 사람끼리 모인거라,

그리고 우린 연령층이 좀 낮은.. 왜냐하면 어제 conference에서의

나이는 다양하게 18-35세의 미혼, 내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어린 아이들이 있어도 되는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그래서 아조씨랑

나이든 온니덜은 아마도 호텔 클럽(우리 또래는 안가는..)에

간다고 들은거 같다.


그리고 모두들 어제 conference가 끝나고 성당을 나설때는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ㄸJ났다.. 중간에 우는 사람들도

많았고.  근데 사실 난 그런 감정이 느린것인지 누구 말대로

냉혈한인지.. 절대 눈물이 나지는 않는다.  무언가 느껴지긴

하지만.. 아 그리고 미사중에 평화의 인사를 할때는 우리 모두가

자리에서 벗어나서 아는 모든 이들을 안아주면서 인사를 했다.

신부님도 물론...

근데에.. 모르겠당.  아직 내가 그런쪽으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가 약간의 개신교ㅉHㄱ이 있었던거 같다.

뭐 그런거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익숙한게 전혀 아니라서..

근데 요즘 젊은 세대는 그렇게들 많이 한다던데.. 엄숙한 분위기라기

보아는 말이다.


암튼 좋은 경험이었다. :)



(어제 집에 새벽 5시쯤 들어와서 씻고 두시간 반 정도 자구선

오늘 새벽에 또 일어나서 성당에 와야했다. 흑흑.. 애고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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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뭔가를 만났으면 좋겠어.. 무엇을? 무언지 나도 몰라... 하지만 내 자신을
빼앗길 수 있는, 내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는, 나를 망각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났으면 좋겠어.........from Normal City.........ㄱㅈㅇ@내.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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