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1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08시 51분 04초 제 목(Title): Re: 콘돔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제가 언젠가 본 콘돔의 실패율은 3%정도로 봤습니다. 콘돔이 다른 피임기구보다 실패율이 낮고 안정적이며 저렴(맞나요?)하므로 남성분들의 적극적인 사용권장..뭐 이런 식이었는데. 스테어옹의 다른 질문은 웹에서 피임기구들에 대한 것을 찾아보면 나올지 모르나, 전 아주 둔한 웹 searcher라... 복용하는 약들의 경우에 실패율이 어떤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걸 먹을 단계가 아니라서..콘돔을 반대하면 약을 복용하는 것도 반대할까요? 모르겠네요. 참,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제가 있는 학교의 카톨릭 공동체에선 낙태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권하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으면 해도 된다는...그래서, 이곳 교구의 성당을 다니는 분께서 제게 학교 공동체 미사를 가지 말라고 하셨지요. 학교 공동체의 신부님들은 연세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들은 참 젊으시고, 유통성이 많은 분들로 보입니다. 반면, 이곳 교구의 어른들은...보수적입니다. 은퇴하고 조용힌 말년을 보내는 백인들이 많은 동네니까요. 무엇이 되고 아니되고 하는 흑백논리는 옛날 마녀사냥하던 시절이야기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껏 교리 해석의 문제였지, 실제 사소한 무엇하나하나가 아니된다는 말은 궁극적으로는 없다고 전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카톨릭임이 남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우리를 사랑하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이상한 문장이군요.) 자신의 윤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많은 정자를 모두 생명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생존경쟁시키지 말고 다 수정시켜줘야 하는 것일텐데... 이것도 좀 이상한 듯하고. 그리고, 제가 언젠가 어느 카톨릭 보드에서 본 글은 정욕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했습니다. 반면 여성도 당당한 사람입니다. 남성이 정욕을 추구해서, 여성은 아이를 연달아 낳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는 것은 되려 지금 삶을 살고 있는 그 여성에게 고통이 되지 않을까요? 답은 없지요. 전 교리도 모르고, 교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뭐가 교리에 맞는 것인지 아는 것도 없으니까요.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자들 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