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Linger) 날 짜 (Date): 2001년 11월 10일 토요일 오전 01시 49분 22초 제 목(Title): 결석 2주째 미사를 빠지고 있다. 아마 이번주도 빠질듯. 첫째주는 정말 끝도업는 과제와 세미나 준비로 초췌해져 그나마 몸 풀고 늦잠 잘 수있는 일요일 오전을 몽땅 빼앗겨버린다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었었고 지난주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옷 바람으로 앉아 과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사고뭐고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주는 일요일 9시부터 팀 미팅이있고 사실 첫번째주는 고민 엄청 했는데 그러다가 결국 '에이 이것도 다 사람 좋자고 하는일'이라는 엄청난-_-생각을 하며 빠지고 말았다. 사실은, 잠시 뭐에 씌였었는지 추수감사절에 판공성사를 본다고 착각을 하고 '에이 어차피 성사 봐야 하는걸'하며... 클클.. 암튼 이래저래 미사를 빠지고 나니 성당에 가고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부지런하지 못하고 밀린 과제 탓으로 돌리는 모습이 비겁해 보여서 싫기도 하고...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