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봄을그리며) 날 짜 (Date): 2001년 10월 17일 수요일 오후 08시 46분 08초 제 목(Title): 모태신앙.. 전 제가 나이 들어서 영세를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아세례를 받은 친구들이 언제나 부러웠답니다. 인식 저 깊은 곳에 언제나 깔려있는 신앙의 흔적들을 얘기하는 속에서 가끔씩 발견하곤, 가슴 속까지 써늘해지는 부러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애들이 커서 선택을 할 나이가 되면 누구나 선택을 합니다. 원래 성당을 데리고 다녔건 아니건. 그때 부모가 된 도리로, 애들과 잘 얘기해주는것. (굳이 성당을 다녀라 말아라가 아니라, 그게 필요한 아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는것) 그게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혹시라도 성당을 다니기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모태신앙을 나도 가졌었다면 하는 부러움을 가지지 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