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143.77.217.13> 날 짜 (Date): 2000년 8월 14일 월요일 오전 12시 22분 47초 제 목(Title): Re: 승천? 쩝. 근거요? 예전에 가톨릭 보드를 주름잡던 '가톨릭 보드의 xx지' 라 불리던 분이 있었죠. 에쑤에쑤맨이라고. 그분의 썰을 풀자면, 모든 진리는 하나로 귀착되며, 그 귀착점은 바로 '하느님' 이라고 하더이다. 문제라면 이게 바티칸 공회의 입장과도 비슷하다는것. 모든 사람은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데 이의를 달 천주교인은 없는걸로 아룁니다. 다만 관용을 베푸는것은 그 '방법론' 에 있을 따름이지, 그 목적/결과엔 하등 차이가 없는걸로 압니다만. 아닌가요? 가장 최근의 바티칸 공회가 1965년에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에서 말하길 교회와의 가시적 연대가 구원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라고 하지요. 얼핏 보기엔 아주 유화적이고 포용심 넓은 가톨릭인의 자세이며 유연한 대처... 라고도 볼 수 있지만, 조금만 넘어서면 '고로 모든 구원의 귀착점은 하느님이다.' 라는 실로 기가막힌 찐따성 결론이 나와버립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랄 따름이지만.* 제가 헛소릴 지껄인다고요? 천만에요. 예수님이 오셔서 어쩌구 저쩌구 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의 세상은 악이 가득찬 이런곳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설교시간에도 썰을 풀죠. 누구요? 신부님들이시죠. (제가 98년 5월 언젠가 본 주보에 나온 강론 내용이었지요.) 흠. 아직도 유태교의 신화/역사만이 사실이며 절대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