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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elixion (김용수)
날 짜 (Date): 1999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05시 53분 24초
제 목(Title): 고백성사가 의미없어 보이는 경우


잘못한 일 대부분은 다음부터 안 그래야지 결심이라도 할 수가 있는데
몇 가지는, 다음에 또 반복할 것이 뻔하다는 걸 뻔히 알고 있습니다.
반복하지 않을 자신이 전혀 없고.

고백소에 들어가 '..어쩌구.. 다시는..'  '다시는'이란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 중얼거리게 되지요.
이게 무슨 고백성사야 씨불.. 흉내만 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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