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9년 1월 20일 수요일 오후 04시 38분 45초 제 목(Title): Re: 울버린.. 뭐.. 부르고 싶으신대로 부르세요. 별로 신경쓸 일도 아니니까요. 쩝~ 조사를 많이 하셨네요. 직업도 알아보시고.. 차라리 그 시간에 왜 성모상이 우상인지, 우상숭배자들을 어떻게 까부수고 건전사회 이룩하실 건지 연구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 정체가 뭐냣! 하고 물어보시니 알려드릴께요. 전 기독교 보드에 살던 악마랍니다. 몇 년 전 보드가 분리돼서 개신교, 천주교 보드로 나뉘어서 양 쪽에 왔다갔다한답니다. 대략 5년 전부터 키즈에 살기 시작한 악마인데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서.. * 인도는 예수를 안밎어서 거지처럼 살고 미국은 예수믿어서 잘 산다. * 사리는 독신생활하는 남자에게 잘 생기는 결석일 뿐이다. *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 마리아교이다. * 천주교에서는 예수를 안믿어도 착한 일만 하면 천당간다고 하더라. 뭐 그런 유의 주장에 관심이 많은 악마입니다. 관심이 생기다보니 이것 저것 주워듣고 화끈한 대화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원죄와 자유 의지에 대해 설명을 못한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제발 설명하려고 하지 마세요. --; 개신교보드에 95년 겨울이던가? 그 쯤에 하야니 아저씨랑 얘기하던 거 있으니까 읽어보시던가요.) 진화론을 부정 하기위해 지구에 유입되는 태양에너지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는 혁명적인 이론도 접했었죠. 키즈에서 이것 저것 많이 배웠어요.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다는 것도 알았고. 또 궁금한 거 있으세요? P.S. 신자들 무신론자로 만드려는 생각은 절대 없으니 그 점만은 안심 하시길. 천주교를 믿던.. 개신교를 믿던.. 불교를 믿던.. 회교를 믿던.. 통일교를 믿던.. 다른 종교 사람들하고 쌈질만 안하면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