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44분 44초 제 목(Title): 연합] 결혼 바라는 가톨릭 사제 漸增 번호 : 65/1321 입력일 : 98/11/14 06:02:14 자료량 :38줄 제 목 : ◆해외특신◆ 결혼 바라는 가톨릭 사제 漸增 날 짜 : 98년 11월 14일 (마드리드=연합) 가톨릭 사제들중 결혼하기 위해 성직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정상적인" 독신규칙을 종식시키려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 교회는 사제부족 심화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성직을 포기하고 현재 결혼한 전직 사제들은 약 2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이 두 나라의 결혼한 전직 사제단체들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여성들과 같이 살고있는 사제들도 있다. 전세계적으 로 약 10만명의 사제들이 결혼하기 위해 성직을 떠났다. 바티칸당국은 사제 독신 규칙을 철폐하라는 운동가들이 제시한 이같은 수치를 확인하지 않은채, 이같은 현상을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계속 일축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가장 튼튼한 보루중 하나인 스페인 가톨릭 교회는 현 재 급속도로 사제들이 줄어드는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매년 약 2백명의 새로운 사 제가 탄생하지만, 은퇴하거나 개인사정 등으로 성직을 떠나는 사제들은 그 2배에 달 하고 있다고 주간 '캄비오 16'誌 최신호가 보도했다. 사제직에 대한 매력을 잃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의 하나가 바로 독신규칙이다. "나는 나의 교구에 더 잘 이바지하기 위해 독신 선서를 했다"고 前사제 앙헬 카 라스코(37)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의 교구를 위해 봉사하던 한 여성과 사랑에 빠 졌고 그와 같은 사제들을 "교회가 거의 이해하지 못함에도 불구", 이 여성과 결혼할 작정이다. 대다수의 결혼한 사제들은 성직에서 추방돼, 종종 평신도로서 교회를 위해 계속 봉사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들이 교구 신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있을 경우에 는 때때로 미사를 집전하기도 하며, 주교도 이에 눈을 감아주기도 한다. "교회는 시대가 바뀌었음을 받아들여야한다"고 포르투갈 페드루가웅 그란드 마 을의 가톨릭 신자 마리아 두 카르무 롤다웅 여인이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이 마 을에서는 이곳 여인과 사랑에 빠져 슬하에 9세된 딸아이까지 있는 사제를 주교가 축 출하기로 결정하자, 마을 주민들이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사제 독신주의 반대운동가들은 이 규칙이 인간본성을 거스르는 것일 뿐 아니라 가족문제에 대한 사제들의 이해력 부족을 야기시킨다고 지적하면서 사제들은 독신이 어야한다고 예수 그리스도가 결코 말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심지어 非기독교적 규칙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는 사제들에게 독신생활에의 소명을 수호하라고 촉구해 왔다. 따라서 현 교황이 재위하고 있는 한, 바티칸당국이 이 문제에 대한 기존입장 을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