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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ildegarda) <magicall2.dacom> 
날 짜 (Date): 1998년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12시 38분 29초
제 목(Title): Re: 강민형님 보십시오


무척 망설이다가 이 글을 씁니다. 지금쯤은 제가 멋진 수녀가 되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읽고서 어떻게든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저 지금 대학생입니다. 수녀가 아닙니다. 그해 겨울쯤 저랑 로사 둘다 교육생

그만두고 프라도를 떠났니다. 사실은 그게 문제가 아니지요. 우린 둘다

배교했으니까요. 지금은 신앙에 대해 아무런 생각 안 하고 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무신론자입니다.

이곳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강민형님은 예나지금이나 참 한결같고

끈질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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