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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midori (미도리)
날 짜 (Date): 1998년 9월 24일 목요일 오전 03시 13분 24초
제 목(Title): 기도 




늦은 밤 ,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요. 
단 5분만이라도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마음으로 톡을 걸었는데...
아무도 저의 톡을 받아주지 않네요...
신기하죠? ^^
해서 꿩대신 닭이라고 이렇게 주님을 찾아왔답니다...
뻔뻔스럽죠 저 ? ^^

주님 28살은 청년이라고 할 수 있나요?
청년성서 모임을 들까 말까....하다가....
지금은 들지 않는쪽으로 마음이 흘러가고 있는데요...
새로운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그 모임에 들기엔 전 너무 나이가 많은 거 같구요....
사연 많은 내 인생을 드러내야만 한다는 것도 싫습니다.
해서 이래 저래 마음만 무겁습니다.
좋ㅈ뻔� 신앙생활을 나눌수 있고저의 신앙이 깊어질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인지도 모르는데... 
선뜻 , 잡을 수 없는 내자신이 싫어집니다....

왜이렇게 저 자신에 대해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잠시 잊고 ,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들 앞에 
내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어보는 것이 왜 이리도 힘들까요?....

주님.......
그 모임의 존재를 알려주신 것은 당신의 뜻이었습니까?.....
좋┛� 그 모임속으로 들어가기를 , 주님 ...당신이 원하시는 것입니까?....
글을 쓰노라니....또 여기까지 쓴 글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목이 메입니다....

주님.......
이렇게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때.....삶이 막막할때.....
자신을 열지 못할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제가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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