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 날 짜 (Date): 1998년 9월 2일 수요일 오후 01시 37분 26초 제 목(Title): 싸가지 없는 교황청 (카톨릭 보드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교황청을 함부로 욕하는 것에 대해서... 하지만, 분통이 터져서 어쩔 수가 없군요...) 일요일 한국일보 종교면에 '앤소니 드 멜로 신부의 저서들이, 교황청에서 금서로 판정받았다'는 기사가 났더군요. 고등학교 시절 QT 교재에서 읽었던, '종교박람회'의 한 구절이 아직도 인상깊은데, 그 책들을 금서로 판정하다니... 아니, 아직도, 인간의 사상과 생각을, '금서'라는 이름으로 억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분통 터질 일입니다. 역시 사람은 선하나, 권력은 악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합니다. 전 개신교 신학생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목사가 그런 짓을 했다고 한다면, '싸가지 없는 목사'라는 글을 쓸 사람입니다). --------------------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도 살아가고 하나님도 살아가고. S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