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8년 7월 6일 월요일 오후 03시 56분 29초 제 목(Title): 양업 프로젝트 서울대교구 전산화 프로젝트 이름이라는데, 이게 나한테 까지 굴러왔다. 별 일 아니고 자원봉사자를 찾는데, 우리 지구 프로젝트 담당 총책임자가 우리 본당 보좌신부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본당에서 자원봉사자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보좌신부가 조금 찝찝한 생각이 드는 차에 이 사람 저 사람 찾다가 나한테까지 왔다. 토요일 오후에 명동성당에 모여서 작업한다는데, 구체적 으로 뭘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잘되면 거기게 쥐구멍이라 도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토요일 오후, 너무 아깝다. 게다가 무늬만 교인인 나로서는 아무런 사명감도 없는 걸... 혹, 노가다 값이나 잘 쳐주면 모르겠다. 자원봉사자라니... 이거 참...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