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3월23일(월) 06시03분32초 ROK 제 목(Title): [to doni] 두려운가? 잘 모르겠다니, 내가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한 것일까? 나의 글 어디에도 '네 역량으로 소화하지 못할' 만큼 심오한 구석은 없어. 알다시피 내가 쓴 구절들은 'staire의 참신한 해석'이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에 속하는 것이니까. 종교개혁에 대한 너와 나의 시각 차이는 네가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의도적으로 무신론적인 입장에 치우친 견해들만을 나열했기 때문이지. 게으름과 호구지책은 변명이 되지 못해. '나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못한다'라는 한 마디면 충분해. 무엇보다도... 예수의 이름으로만 가능한 이유가 '인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진심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인간은 누구나 적당히 비겁해.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 그렇게 비겁하지만 또한 선량한 사람들이 '세속 도시'의 주민들인 거야.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