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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Sman (inigo)
날 짜 (Date): 1998년03월19일(목) 07시16분31초 ROK
제 목(Title): Re: 통신은 아편...??


통신은 아편이란 말에 동의합니다.
저역시 님과 마찬가지 입장이라서..
그렇다고 올라온 질문에 답을 안할수도 없고..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저는 결코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깨달음은 그냥 안다..이해한다..수긍이 간다..
뭐 이정도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게 뭔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깨달음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는
어렴풋이 생각하는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이전의 상태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어야 겠죠.
나를 보는 그리고 남을 보는 눈이..
나로부터 그리고 남으로 부터의 해방..
그냥 희망 사항입니다.
기독교적으로 보면, 하느님 아빠가 하나의 실체로 느껴지고, 
주위의 모든 사물(인간포함)들이 형제처럼 느껴질때..
병들어 쓰러진 거지 노인이 내 아버지 처럼 느껴 질때..
죽기전에 가능할 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거지요 뭐..

그리고 이런 제 기독교관이 정통 기독교(뭘두고 이렇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통 개신교로 바꿔야 맞지않을까 모르겠네요.) 와 다르다면,
전 정통 기독교를 기꺼이 거부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기독교, 기독교적 사랑이 이런것이 아니라면, 
저역시 실망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읽었고, 그런데서 매료되어
이렇게 끈을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깨달음이 기독교에만 있다 불교에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더 쉽게 그길로 이를수 있다고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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