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8년03월15일(일) 02시15분37초 ROK 제 목(Title): Re: 포용 staire님의 '포용'은 좋은 것일 필요는 없는 것, 굳이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말하자면 포용? 그거 하면 좋겠지. 그렇지만 네가 포용한다고 뭐가 크게 좋아지는 것도 없을테고, 네가 포용안한다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도 아닐테고...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그렇지만 포용이 아닌 걸 포용이라고는 하지 마... 반면 다른 분들의 '포용'은 좋은 것이어야 하고, 제대로 된 인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고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포용을 못한다고? 그건 욕이잖아, 나는 포용력이 있어, 포용은 좋은거니까... staire님이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을 '무시하는' 것은 자주 유쾌하기까지 한데, 그보다 더 자주,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듯 합니다.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