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글 라 라) 날 짜 (Date): 1998년03월03일(화) 13시31분11초 ROK 제 목(Title): Re: 궁동성당 청년회준비모임 루치아노 형제님, 첫모임이 3월 8일이 맞나요? 수녀님께서 대녀와 함께 꼭 오라고 여러번 말씀하신게 엊그제(3/1)였거든요 저는 무지 헷갈려하다가 주보와 공고문이 3/8일로 되어있어 한주 미루기로 하고 안갔는데 안가길 잘한 것 같군요. 저의 대녀가 궁동본당에서 영세받은지 이제 두달정도 되었는데 쑥스러움도 잘타고 아는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인지 가끔 제가 지방에 내려가는 주말에는 미사참례도 혼자 못드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청년회 모임이 생긴다기에 참석시킬까 생각중인데 루치아노 형제님이 저의 대녀 라우렌시아좀 잘 이끌어 주셔요...:) 저는 나이가 많은지라..아 이대목만 나오면 한숨이. :) 참석은 안하구 대녀를 참석만 시켜주고 갈까해요. 아셨지용?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