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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02월02일(월) 12시32분01초 ROK
제 목(Title): [질문] 구역모임  (필독 요청)





안녕하십니까? 무명용사, 토마스 아퀴나스 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꼭 듣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저의 구역의 구역장의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유학생들에게 종교라는 것은 한국의 그것보다 어떤 면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신앙이기 때문에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은 저같은 사람이 구역장의 중책을 맡을 수 없다고

고사하였지만 전임회장님의 간곡한 말씀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막상 맡겠다고 하니 더욱 걱정이 되는 군요.


매주 미사이외에 한달에 한번씩 학교내에 있는 한국인 교인들끼리 구역모임이

있답니다.

싱글이 8-9명, 5-6 가족, 모두 20-25명 정도의 모임입니다.

6시쯤 모여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을 함께 하고

8시 경에 기도모임을 한시간 정도 갖게 됩니다.

그리고는 맥주라도 한잔씩 하면서 서로 못다했던 사는얘기들, 학교 공부 스트레스 
등을 함께 나누곤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신변잡기적인 얘기만 나눈채 12시가 넘어 헤어지면

웬지 한구석이 허전하고 아쉬운 생각이 들곤 했답니다.

물론 오래간만에 만난 형제자매님들끼리 사는얘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모임끝난 직후 한시간여 정도 멤버들과 신앙적으로 좋은 체험이 될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이곳 캐톨릭 보드에 오시는 형제자매님들중에 이런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기도모임시간에 할 수 있는 형식이나 포맷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무명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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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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