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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rlee (TheWolf)
날 짜 (Date): 1997년06월10일(화) 17시35분42초 KDT
제 목(Title): Re:[고민] 사랑하는 여인..


정말 저의 과거를 보는 것 같군요..
정말 가슴아픈거에요.
한 단체이기 때문에 내색하기도 힘들고...
그리고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말도 잘 안나오고...
게스트님 정말 그분을 사랑하시는 것 같군요..

제 경우를 생각해서 말씀드리자면...
단체 때문에 많이 힘들거나 (예를 들면 약간의 고백을 한 후로 자신을 멀리하면서 
다른 이와 더 친하게 보인다거나) 그 사람이 날 받아들일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드실지도 모르겠어요. 때론 '이래선 안돼'하면서 그 분을 멀리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러한 역경을 견뎌 내세요. 그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기도를 많이 하세요.
저도 저와 그녀를 위한 기도를 할 때 저하고 비슷한 분(게스트님 포함)들을 위해 
기도 할께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가슴아프지 않게 되는 걸 바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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