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wooaaa (우아.) 날 짜 (Date): 1997년12월20일(토) 01시06분41초 ROK 제 목(Title): 12월 20일 복음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6-38)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 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 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당황하며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 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 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 니까? 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 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 를 가진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되는 것이 없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