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hui ( 커피향기) 날 짜 (Date): 1997년12월12일(금) 11시34분29초 ROK 제 목(Title): Re: q]연옥과 죽은자들에 대한 기도 참고로... 저는 예비자구요... 마침 얼마전 교리시간에 배운 것이라서.. 제 지식이 짧아서 아주 조금, 그것도 일부 틀릴지도 모르지만 시도해볼께요..:) 수녀님의 말씀에 따르면.. 연옥은 성경에 언급이 되어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개신교에서 연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연옥이 없다면... 죽은 이들은 천국 아니면 지옥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 있는 이들은 영원한 삶 또는 영원한 죽음을 맞이한 자들이므로 더 이상의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가 없게 되죠. 하지만, 성서 상에 (어딘지는 전 잘 모르구요... 죄송..)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가 언급되어있고, 죽은 이들의 영혼이 천국에 이르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 이라는 언급이 있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지옥 상태(영원한 죽음)"도 아닌, "천국상태(영원한 삶)"도 아닌 상태의 영혼이 존재하고 이들이 머무는 곳을 "연옥"이라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기도가 필요한 영혼이 머무는 곳 또는 상태 이지요..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자신을 위해 기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지상에 있는 우리들이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어야만 천국에 이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이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이지요. 반대로 천국에 있는 영혼들은 이 지상에 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준다고 하구요... 이렇게 죽은 이들의 우리를 위한 기도와 우리의 죽은 이를 위한 기도가 서로 통한다... 요것을 통공이라고 한답니다. 왜 기도문에 그런 구절이 있잖아요..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짧은 지식으로 열심히 머리 굴려가며 쓰려니까 힘들다... 그래도 아는게 나오니까 기뻐서... 다른 분들 보충 설명 꼭 !!! 부탁합니다. 가끔 고의로 그에게 단서를 준다. 내가 원하는 곳에 나타나도록. 그동안 우리는 거리를 두었지만 그는 내 삶의 지울 수 없는 일부이다. 그러나 지금은 떠나야 할 시간이다. << 타.락.천.사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