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아름다운꿈맧)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04시27분16초 ROK 제 목(Title): Re: [알림] 박노해 문화제 한국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1991년 3월 10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6년째 경주 교도소에 수감중인 박노해(본명 박기평, 세례명 가스발) 시인의 석방을 위해 널리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김수환 추기경도 청와대에 광복절 특별 석방 청원을 냈었고, 국제 앰너스티의 한국 지부장, 허 창수 신부님은 국제 앰너스티가 양심수로 선정한 박 시인의 석방을 위해 전 세계의 모든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을 대표하여 함 세웅 신부님은 옥중 시인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며 국제 팬 클럽에 석방 탄원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의 형, 박 기호 신부님과 여동생, 박 데레사 수녀님을 하느님의 사도로 키워낸, 칠순이 넘은 홀어머님은 최근 직장암으로 대수술을 받고 투병중에 아들의 석방을 위해 애타게 기도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를 좋아하건 안하건, 그의 문학성을 높이 사건 안 사건, 또 그와 사상 이념이 같건 다르건, 감옥 독방에 아직도 아무 기약없이 갇혀 있는 한 교우 시인을 위해 조용히 기도해 준다면 우리의 기도를 통해 그는 더욱 하느님의 따뜻한 빛과 위로를 받게 되지 않을까요. *** 네가 내 곁에 오던 날 *** *** 내 마음은 *** *** 호수가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