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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아름다운꿈맧)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00시35분03초 ROK
제 목(Title): 11월 19일 수요일 복음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 11-28)

  
  그때에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보아라.' 하고 일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 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보았다.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개로 늘렸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을 맡기겠다.' 고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다음 그 자리에 서있던 

  사람들에게 '저자에게서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화를 열 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네가 내 곁에 오던 날 ***
                     *** 내 마음은            ***
                     *** 호수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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