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 DJ ★) 날 짜 (Date): 1997년11월05일(수) 09시26분09초 ROK 제 목(Title): 옛신앙의 현장-미사때도 남녀칠세부동석~!! 초기 교회 신자들은 성당안에서 남녀가 따로 앉았는데 이는 서 양 선교사들의 영향이 아니라 "남녀는 7세부터 같은 자리에 앉 을수 없다"는 엄격한 유교적 전통 때문이었다고 한다. 현대인에게는 구시대적 관습으로 비춰지겠지만 한편으로는 성당 에서 남녀 합석으로 인해 생길수 있는 분심을 막으려 했던 신앙 선조들의 엄격한 신앙생활 태도를 느낄 수 있다. 이같은 관습은 1910년쯤에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산골 교우촌의 성당에는 1930년 무렵까지 칸막이가 남아 있었다. 미사보도 지금과는 사뭇 다른 형태. 이때는 미사보고 장옷처럼 "얼굴가리개"성격이 짙어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것도 잇엇다. 또 사제가 제대 벽면을 바라보고 미사를 집전한 것도 이당시의 미사풍경. 전례개혁을 단행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65)이전 가지 신자들은 사제의 등을 바라보며 라틴어로 미사를 봉헌햇다 한다. 그때 그순간[되돌아보는 옛신앙의 현장들] 평화신문에서...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