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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5년04월05일(수) 23시35분25초 KST
제 목(Title): [re] 쇼바...


음... 쇼바가 나가셨다고요?

전 한 4만키로 뛰었는데 얼마전에 차가 삐뚜루하게 가길래 휠 얼라인먼트를 

보았더니, 앞쪽은 얼라인먼트를 잡았는데 뒷쪽은 차축이 미세하게 휘어서

잡히질 않는다면서 왠만하면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드는 비용은 13만원쯤이랍니다.

저도 2만키로까지는 아무 이상없이 만족하면서 다녔는데 2만키로를 

넘자마자 하나 둘씩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돌아가시겠더군요.

대표적인 사례로는 2만 100키로에 맛이 간 자동안테나가 있구요.

이건 모터는 멀쩡한데 안테나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톱니가 헛돌아서

3만원을 잡아먹었음.

그 다음으로는 제너레이터(발전기)가 맛이가서 길바닥에 퍼졌던 적이 있었고...

이건 새걸로 가는데 7만원 들었음.

그 다음에 3만키로 쯤에 오토 트랜스미션이 기어 변환될 때마다 심하게 울컥거려서

정비공장에서 미션을 내린다음 싹~ 분해해서 고쳤음.

다행히 이것은 미션과 엔진과 같은 주요 구동부품은 보증기간이 3년 6만키로라서

미션오일값 3만원만 들었음.

이건 3년되기 전에 빨리 또 고장내서 새걸루 갈아야 할텐데... 쩝~

하여간 저도 엘란트라의 내구성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좀 무식하더라도 튼튼하게 만든차를 골라야

겠다고 뼈저리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불만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 도로사정입니다.

지하철 공사와 같이 도로를 파헤치는 공사를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공사를 한 다음에는 깨끗이 땜빵해놔야 될 꺼 아닙니까?

그런데 이건 땜방질 해 놓은 도로를 달릴때면 아스팔트로 된 비포장 길을

달리는 기분입니다.

제가 다녀본 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잠실대교하고 송파대로에서 

성남가는 길입니다.
 
특히 성남가는 길은 갤로퍼 같은 지프들도 멈칫멈칫할 정도로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습니다. 완존히 도로가 아니라 개판입니다.

여길 가끔씩 달릴 때면 랠리 경주하는 기분이 이런거랑 비슷할 꺼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여길 몇 번 달린 이후로 차가 삐뚜루 가는 것 같더군요.

참... 또 빼먹은 데가 있는데 어린이 대공원 뒷쪽 천호대로도 개판 5분전 입니다.

횡설수설 비슷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엘란트라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하구, 우리나라 도로사정은 개판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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