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4년12월21일(수) 04시18분33초 KST 제 목(Title): [re] 마후라 답변 저도 머플러가 없는 경우 출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10%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례로, 제 친구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머플러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답니다... 그런데 다행히 차는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 그대로 몰고 집에 돌아오는데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나서 주위에서 전부 쳐다보아 쪽팔려서 죽을 뻔 했답니다. 근데 그 친구말이 소리는 크지만 이상하게 차는 그전보다 훨씬 더 쭉쭉~ 잘 나가더랍니다.... 엔진의 배기가스와 대기압의 차가 크기 때문에 그냥 대기중으로 내뿜게 되면 급격한 압력 변화로 인한 소음이 크게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머플러의 역할이 이러한 압력차를 서서히 줄여주어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배기가스 중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백금촉매도 머플러의 엔진쪽 접합부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리만 나지 않고 배기가스가 눈에 띄게 심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빵꾸 난 상태로 다니셔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이왕 빵구난 김에 공돈 생기시는 날 구멍 두개짜리나 큰 구멍 한개짜리 삐까뻔쩍한 머플러로 교환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조용한 걸 원하신다면 별로 좋지않은 선택이지만 말이죠...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