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熹) 날 짜 (Date): 1994년12월09일(금) 10시52분33초 KST 제 목(Title): ** 교통문화..이대로 좋은가? 1 ** 비오면 더 난리다. 어제도 차를 몰고 거리에 나서서 집까지 가는데, 위기감을 수차 례 느꼈다. 나는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고 맨 앞에 서있었고, 나와 직각으로 놓여진 차선에서는 차들이 막 달린다. 내가 가려고 하는 쪽의 길은 상당히 막혔었기에, 내가 좌회전을 빨리하지 않으면, 난 맨앞임에도 불구하고, 교차되는 차의 흐름을 방해할 지경에 이 르렀다. 그래서 신호를 기다렸다가 좌회전이 켜졌을때, 난 앞으로 나갔다. 그런데, 암만해도 기분이 찜찜하다. 이 직진차들이 벌써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 지 않고 계속 달려오는 것이다. 분명, 설수 있는데도 그냥 달려온다. 그것도 그 뒤 차까지..두대가... 그 순간 난 너무 화가 났다. 다들 바쁘고 집에 빨리가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고... 이렇게 막히는 것에 짜증난 것은 똑같은데, 왜 저런 짓을 하는지...그냥 내가 받혀 버릴까?? 기술좋게 받치면, 내 차 앞부분만 날아가고, 저녀석들 골탕먹일 수 있는 데... 이렇게 수많은 생각을 할 정도니...그 녀석들이 빨간불이 된 후에 얼마나 한참있다 가까지 위반을 한 건지..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골탕을 먹일까..하다가, 괜한 일에 목숨걸기도 싫고, 비오는 날 사고났다고 더 막히 게 하기도 싫고, 나도 사고처리하기 귀찮아서 그만두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운전자가 넘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