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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racer (기사도령)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00시28분28초 KST
제 목(Title): 초보운전강좌...앞차에 바싹 붙이기



앞차에 내차를 바싹 붙이고 주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냥 양보하면 되지 왜 위험하게 바싹 붙이냐고 할 사람이 많을것이다.

차가 상당히 많이 막혀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끼어들기는 극에 달하여 양보만 할수는 없다. 특히 내가

약속시간에 늦었다거나 할때는.. 또 다른 경우는 두대의 차에 일행이

나누어타고 가고 있을때 헤어지면 안되는 때이다. 뒤쫓아오는 차가

목적지로 가는 길을 잘모르는 경우에는 두차사이에 다른 차를

끼워주면 매우 곤란하다.

정차해 있을 때 앞차에 바싹 붙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약간만

숙달된 사람이면 앞쪽은 뒤쪽과는 달리 10cm정도 오차의 정밀도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앞차가 출발할때이다.

끼어들기를 하려는 사람이 노리는 순간이 바로 이 순간이다.

출발을 할때 앞차와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려면 앞의 연재 "안전거리"에서

말한바와 같이 앞의 앞차를 주시하고 있다가 앞의 앞차가 출발을 하고

내 앞차의 브레이크등이 꺼지는 것을 본후 나도 거의 동시에 출발을

해야한다. 어느정도 속도(약 10-20km)가 붙은 후에는 비교적 넓게(약 1m) 띄어도

끼어들기가 쉽지 않게 된다.

참고로 두대의 차가 붙어 다닐때 앞뒤차간에 호흡이 잘맞아야 한다.

앞차의 경우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에게는 양보를 해야한다. 양보를 안하면

나와 내 뒷차 사이에 끼어들기 때문이다(끼어들기 연재 참조). 또 차선을 변경

할때는 깜빡이를 켜서 뒤에 오는 차에게 충분한 신호를 하여야 한다.

뒤에 쫓아오는 차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최대한 앞차에 밀착하여 끼어들기를

방지해야하고 앞차가 차선 변경을 위해서 깜빡이를 키면 변경하려는 차선을

앞차보다 먼저 점령을 한후 앞차에 양보를 하는 형식으로 앞차를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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