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racer (기사도령) 날 짜 (Date): 1994년11월04일(금) 14시14분03초 KST 제 목(Title): 초보운전강좌...언덕출발 초보자들은 언덕에서 일단 차가 정지하게 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기아가 오토인 사람은 걱정이 없으므로 스틱인 차를 가정한다. 운전 시험 볼때 물론 언덕 출발 항목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그냥 통과하거나 있는대로 악셀을 밟는 경우가 많은데 실전에서는 앞에 차가 있는 경우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지에서 충분한 훈련이 되어있어야 한다. 언덕출발은 기본적으로 신호대기로 정차해 있다가 신호가 떨어졌을때 출발하는 때와 운전법이 완벽하게 같다. 먼저 클러치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 글러치는 누르는 정도에 따라 세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많이 밟으면 동력이 전달 안되는 상태, 반쯤 걸리는 상태, 완전히 걸리는 상태. 얼마나 밟으면 되는가는 차마다 다 다른다. 대개는 자동차 회사가 같으면 밟는 정도가 비슷하다. 초보자가 연습해야 할것은 단숨에 반쯤 걸리는 상태까지 발을 떼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차가 움직일 때까지 클러치 밟는 정도를 변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반클러치 상태에 천천히 도달하면 평지에서는 별문제 없지만 언덕에서는 뒤로 밀리게 된다. 따라서 단숨에 반클러치까지 도달해야 한다. 반클러치 상태에서 클러치를 더 떼게 되면 시동이 꺼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초보가 언덕에서 뒤로 밀리는 것은 반클러치 상태에 너무 천천히 도달했기 때문이고 평지나 언덕에서 시동을 꺼뜨리는 경우는 반클러치 상태에서 머물러있지 않고 클러치를 계속 떼기 때문이다. 물론 시동이 꺼지는 경우에는 악셀을 너무 조금 밟아서도 일어난다. 평지에서 출발을 단숨에 해서 약 일이미터 전진하다가 다시 정지하고 다시 단숨에 출발했다가 서고.. 하는 것을 약 한시간 정도 연습하면 금방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추가로 언덕에서 도저히 자신이 없으면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린 상태에서 출발을 하고 일단 차에 동력이 전달되면 사이드를 내리는 방법도 매우 유용하다. 이때 주의할 것은 반드시 반클러치 상태에서 더 이상 클러치를 떼지말라는 것이다. 시동이 안꺼지려면. |